Read : 151   Good : 2   Date : 2010-02-11(Thu) 11:55:45
 살다보면
 porky
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
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.
영혼이라는 게 있다면
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.

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
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하는 절망까지
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.

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
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.

깜짝 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
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
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.

겉으로 보여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
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,
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.

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,
그리워 하기엔 목이 메이고,
모른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,
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,
보듬어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 것 같고,
그런 하나 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.
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.

잘은 모르지만
아마도 그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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